정지돈1 ...스크롤! (2022.05.09) 언제부턴가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. 아무래도 소설 대신 영상으로 이야기읽기를 대신한 것이 크다. 소설도 꼼꼼히 읽으면 나름대로 재밌지만 영상도 꼼꼼히 보면 숨겨놓은 장치라던가 대사 등등 음미할 부분이 많다. 그리고 좀 더 시각적이기도 하고. 그래서 빠르다. 소설은 내 눈이 굴러가는 속도에 달려있지만 영상은 사실.. 소설처럼 많은 텍스트를 읽을 필요는 없다. 그래서 영상이 좀 더 편리하게 먹혔다. 그런데 영상은 만드는 데 품이 많이 들어가다보니(여러 외부적 요소로 인해..) 어느 순간에 다다르면 취향찾기가 멈추는 경우가 있다. 이것도 요즘엔 영상 대량 제작의 시대에 다다르고 나서는 맥시멈 한 달 정도 텀을 두면 또 괜찮은 놈들이 보이긴 한다. 그런데 흐름 끊기기 싫을 때(음식도 그러듯이) 딱 나타난 게 이.. 2022. 5. 29. 이전 1 다음